SSG 고명준 "오늘도 홈런 쳐서 이기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일 것"

이대호 2025. 10. 1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차세대 거포 고명준(23)은 이번 가을야구가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 침체를 겪는 SSG 타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PO 1∼3차전 3경기 연속 홈런…4차전도 치면 'PS 최다 타이'
고명준, 투런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SSG 고명준이 2점 홈런을 치고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0.13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차세대 거포 고명준(23)은 이번 가을야구가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 침체를 겪는 SSG 타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9회 삼성 배찬승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린 그는 14일 4차전에서도 홈런을 꿈꾼다.

경기에 앞서 만난 고명준은 "배찬승 선수가 워낙 패스트볼 비중이 높은 선수라 오직 직구만 노려서 과감하게 돌렸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손맛은 당연히 좋다"고 미소를 보였다.

고명준이 홈런을 3개 터트렸지만, SSG는 1승 2패로 벼랑에 몰렸다.

SSG는 고명준의 홈런에도 3차전에서 3-5로 패했다.

그는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물론 홈런을 쳐서 좋았지만, 팀이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동료들에게 축하는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고명준, 홈런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SSG 고명준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10.13 psik@yna.co.kr

또 "(이숭용) 감독님이 정규시즌(17홈런)까지 포함해 이제 20개를 꾸역꾸역 채웠다고 해주시더라. 더 많이 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고명준은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그가 14일 4차전에서도 손맛을 본다면 1991년 류중일(당시 삼성 라이온즈)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1년 준PO 1∼4차전, 1999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플레이오프(PO) 5차전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때린 포스트시즌 연속경기 최다 홈런 기록 4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고명준은 "오늘도 홈런을 쳐서 이긴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이라며 "홈런을 못 쳐도 팀이 무조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삼성 선발인 아리엘 후라도는 정규시즌 고명준이 홈런 2개를 뽑아낸 상대다.

고명준은 "타석에서 생각이 많으면 투수에게 진다고 생각한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윙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SSG는 4차전에서 반격한 뒤 인천으로 돌아가 5차전 경기 끝에 PO 티켓을 따내는 게 목표다.

고명준은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오늘 이기면 인천 가서 또 이길 수도 있으니까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