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신규원전 건설에 "필요성 없으면 추진 않을 수도"(종합)

이석주 기자 2025. 10.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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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과 관련해 "(건설) 필요성이 없거나 (원전 유치를) 신청하는 곳이 없으면 추진하지 않을 수 있고 사정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김 장관은 '원전 2기 건설 계획이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 질의에 "11차 전기본에서 검토했던 안을 포함해 (원전과 관련한)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그 부분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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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부 국정감사 출석해 언급
'예정대로 추진' 명확한 발언 안 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과 관련해 “(건설) 필요성이 없거나 (원전 유치를) 신청하는 곳이 없으면 추진하지 않을 수 있고 사정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불과 3개월 전 인사청문회 당시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것과 다소 결이 다른 발언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때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탈원전 폐기 정책을 추진했던 전임 정부는 지난 2월 확정한 11차 전기본에서 2038년까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선 김 장관은 ‘원전 2기 건설 계획이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 질의에 “11차 전기본에서 검토했던 안을 포함해 (원전과 관련한)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그 부분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신규 원전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3개월 전 인사청문회 때 “국민 공감이 필요하겠지만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 이후) 3개월 만에 입장을 뒤집는 것이냐’는 조 의원 지적에 “11차 전기본이 현재 국가의 공식적인 전력 수급 계획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 요소를 다 감안해서 (이재명 정부가) 12차 전기본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당 김형동 의원이 김 장관의 입장 변화 여부를 묻는 말에 “필요성이 없으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원전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쩌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탈원전주의자 아니냐’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질의에 “탈원전주의자가 아니라 탈탄소주의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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