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연락 안 된다”…충북경찰, 캄보디아 실종·감금 신고 3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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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은 캄보디아 실종·감금 사건과 관련해 3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50대는 연락이 끊겨 캄보디아 대사관·영사관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충북 관련 캄보디아 실종·미입국 사례는 3건인데, 연락이 끊긴 50대를 빼곤 2건은 가족·지인 등과 연락은 닿고 있다. 실종 신고됐다가 최근 입국이 확인된 이를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재 파악에 힘쓰고 있다. 범죄 연루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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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은 캄보디아 실종·감금 사건과 관련해 3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50대는 연락이 끊겨 캄보디아 대사관·영사관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캄보디아 실종·감금 사건과 관련해 10건이 신고됐는데, 7건은 국내 입국이 확인됐고, 3건은 미입국 상태라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청주에 살던 50대는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이후 연락이 끊겨 동생이 신고했다. 경찰은 최근 캄보디아 대사관·영사관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음성의 20대 초반 청년 ㄱ씨 등 3명의 행방도 찾고 있다. ㄱ씨 부모는 최근 “지난 8월6일 아들 등 3명이 한 인솔자를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는데 감금된 듯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ㄱ씨 부모는 “아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 통장이 자금 세탁에 이용되고 있어 계좌가 정지되면 위험해 질 수 있으니 계좌를 잘 간수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사무소·대사관·현지경찰 협조와 통신 내용 분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행히 ㄱ씨와 부모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연락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북 관련 캄보디아 실종·미입국 사례는 3건인데, 연락이 끊긴 50대를 빼곤 2건은 가족·지인 등과 연락은 닿고 있다. 실종 신고됐다가 최근 입국이 확인된 이를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재 파악에 힘쓰고 있다. 범죄 연루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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