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서 탈락한 디트로이트, 힌치 감독과 연장 계약 체결

강태구 기자 2025. 10. 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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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A.J. 힌치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디트로이트의 스콧 해리스 단장은 14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힌치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힌치 감독은 휴스턴 사령탑에 부임 기간 동안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되어 팀을 떠났고, 1년을 쉰 뒤 2021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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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힌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A.J. 힌치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디트로이트의 스콧 해리스 단장은 14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힌치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단장은 "힌치 감독은 야구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와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힌치 감독은 지난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령탑으로 합류한 힌치 감독은 2017년 LA 다저스를 꺾고 팀의 통산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힌치 감독은 휴스턴 사령탑에 부임 기간 동안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되어 팀을 떠났고, 1년을 쉰 뒤 2021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감독으로 선임됐다.

힌치 감독은 디트로이트에서 5년 동안 정규시즌 394승 416패를 기록했다. 다만 부임 첫해부터 2023년까지의 승률이 5할도 나오지 않은 것이고, 지난해와 올해는 우승권을 다툴 정도로 팀을 개선했다.

3년 동안 5할 승률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디트로이트는 첫 3년 계약이 종료된 후 힌치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기대에 부응하듯 힌치 감독은 성과를 보였다.

한편 올 시즌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승 1패로 승리해 NLDS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애틀을 만나 2승 3패로 접전 끝에 패배하며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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