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경쟁률 8대 1…뽑히면 ‘매월 15만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60개 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 신청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 주민들은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 주민들은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 경쟁률 8.2대 1…선정되면 ‘월 15만 원’

이번 공모에는 전체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49개 군(71%)이 신청해 경쟁률 8.2대 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개 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다. 농식품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총 사업비는 8500억 원이다. 이 중 국비 40%, 시·도비 30%, 군비 30%가 투입된다.
●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연간 약 17조’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뒷받침하겠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본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내년도 전국민 대상 보편 지원 확대

또한 중단됐던 초등학생 과일간식 지원 사업에는 169억 원을, 학생 만족도가 99%에 달했던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11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은 총 20조350억 원으로,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사상 처음 20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캄보디아서 안전 확인 안 된 한국인 80여명”
- “복수해야지 안되겠네” 김건희 음성 울려퍼진 국감장
- ‘마스가’ 상징 한화필리조선소, 中서 제재당했다
- 국감 출석 이진숙 “대통령 한 사람한테 밉보이면 이렇게 되나”
-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퇴직연금 수익률, 기금화땐 1인당 年 322만원 추가 수익
- 경기 직전인데… 파라과이전 4만석 ‘텅텅’, 팬들도 돌아섰다
- “호랑이 허리 끊어지나”…北, DMZ에 10km 대전차방벽 건설
- 李대통령 “국회 증언 거부하고 거짓말 반복…위증수사 왜 안하나”
- [단독]미복귀 전공의 상당수, 미용-성형 등 동네의원에 남아있는 듯
- 삼전-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덕에 국민연금도 웃었다…주식 평가액 34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