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 AUSA 전시회서 최신형 자주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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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세계 최대 방위산업시장인 미국에서 K방산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K9A2 자주포를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듈형 추진 장약 (MCS: Modular Charge System) 생산 현지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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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세계 최대 방위산업시장인 미국에서 K방산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USA는 매년 미 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S. Army)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 지상 방산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92개국에서 약 4만 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 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279㎡ 규모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미 육군은 현재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K9A2 자주포를 선보였다. K9A2는 최종 성능검증을 진행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분당 최대 발사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듈형 추진 장약 (MCS: Modular Charge System) 생산 현지화 방안도 추진한다. 한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5mm 탄약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MCS를 미국 현지 생산함으로써 탄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단거리 소형 AESA 레이더와 안티드론 등 '다계층복합방호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단거리 AESA 레이더는 저고도 비행체를 탐지·추적할 수 있어 단거리 방공무기체계(SHORAD: Short Range Air Defense)의 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의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한화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