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서구에 '통합건강센터' 시범 운영…"공공의료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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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보건소 기능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 '통합건강센터 시범사업'을 동구와 서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 6곳은 동구 △1권역 통합건강 1센터(동구 서남로) △2권역 통합건강 2센터(동구 밤실로) △3권역 통합건강 3센터(동구 지원로), 서구 △1권역 상무 통합건강센터(서구 운천로) △2권역 농성 통합건강센터(서구 경열로) △3권역 풍암 건강센터(서구 경열로, 임시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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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평가·치매·고혈압·금연 등 통합 건강관리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보건소 기능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 '통합건강센터 시범사업'을 동구와 서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기능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적 건강관리 거점으로 전환하는 '광주형 공공의료 대전환'의 핵심과제로 강기정 시장이 지난 3월 발표한 '공공의료 대전환'의 실행 단계에 해당한다.
시는 시범지역 공모를 통해 동구와 서구를 선정했다. 자치구별 보건소·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해 3개 권역씩 총 6곳의 통합건강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센터 운영은 16일 서구 통합건강센터 개소식과 함께 시작하며 시민들은 하나의 센터에서 치매 검진, 금연,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센터 6곳은 동구 △1권역 통합건강 1센터(동구 서남로) △2권역 통합건강 2센터(동구 밤실로) △3권역 통합건강 3센터(동구 지원로), 서구 △1권역 상무 통합건강센터(서구 운천로) △2권역 농성 통합건강센터(서구 경열로) △3권역 풍암 건강센터(서구 경열로, 임시 운영) 등이다. 풍암 건강센터는 내년 초 풍암동 인근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는 보건소 인력 재배치와 조직 개편을 통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포함한 '건강 매니저'를 배치해 전문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 매니저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측정 등 기본 검사와 생활 습관 설문을 통해 건강 수준을 평가하고 △집중관리군(A군) △정기 관리군(B군) △자기 역량지원군(C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한다.
필요시 의료진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정기적으로 통합건강센터를 찾도록 안내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센터에서는 △통합건강평가 △치매 검진 △정신건강 △금연 △고혈압·당뇨 관리 △영양 △절주 △구강보건 △방문 건강관리 등 상시 또는 요일제로 공통 서비스를 운영한다.
자치구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구는 만성질환 관리, 집중관리군 건강교실 등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구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퇴원 환자 등을 위해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진이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확대한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타 자치구로 확대해 전 시민이 균등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보건소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공공의료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보건소를 지역 건강 돌봄의 중심기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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