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이 직접 투자 권유?…경찰, ‘가짜뉴스 영상’ 내사 착수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5. 10.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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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뉴스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최근 AI 기반 투자 플랫폼을 자처하는 웹사이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퀄룸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SNS에 AI로 제작한 동영상 및 인터뷰 등 가짜뉴스를 올려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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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짜뉴스 생성한 것으로 추정
영상 속 李대통령 “월 30만원으로 거액 번다고 보장”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최근 AI 기반 투자 플랫폼을 자처하는 웹사이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해당 플랫폼 측이 AI를 통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캡처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뉴스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최근 AI 기반 투자 플랫폼을 자처하는 웹사이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퀄룸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SNS에 AI로 제작한 동영상 및 인터뷰 등 가짜뉴스를 올려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곳이다.

문제의 동영상엔 한 앵커가 등장, 이퀄룸이 마치 정부가 인증한 투자처인 것처럼 소개한다. 이어 이 대통령이 나와 "삶을 바꿀 기회"라면서 "월 30만원 투자시 2400만~3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발언한다. 동영상 속 이 대통령이  어법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AI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사건을 자체 인지한 경찰은 현직 대통령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AI 가짜뉴스가 생성됐다는 점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지난 13일 내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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