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한 세포가 스스로 도파민 만들어냈다…파킨슨병 치료 길 열리나
이상화 기자 2025. 10. 14. 16:27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 뇌에 배아줄기세포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식했더니 다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고, 걸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연세대와 바이오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 등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넘은 환자 12명을 모아 1년 간 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줄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이번 임상 시험으로 이식된 세포가 스스로 도파민을 만들어내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겁니다.
배아줄기세포 파킨슨병 세포 치료 임상은 아시아에서 최초, 전 세계에서도 두번째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4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실렸습니다.
다민 정식 치료법으로 쓰이려면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한데,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차기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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