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나는 트럼프가 두렵지 않다. 굴복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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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유세장서 연설하는 레티샤 제임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최근 대출사기 혐의로 기소된 후 현지시간 13일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2022년 9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사업체 트럼프그룹이 자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았다며 민사소송을 주도했습니다. 소송은 진행중입니다.
이런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미 연방법무부는 그를 상대로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고, 연방법원 대배심이 최근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AP와 AF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연단에 나와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그저 자신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며 "워싱턴DC의 공격적인 정책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다.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진실을 침묵시키고 반대 의견을 처벌하려는 강력한 목소리'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정의를 무기화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는 민주주의가 약해지고 정부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지지자들에게 "모든 규범과 법치"를 보호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자신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도 "지금은 당신을 위해 싸울 때"라며 제임스 장관을 지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부는 자신에게 감히 반대하는 사람 누구에게든 보복의 초토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수십차례 기소했습니다.
그는 2022년 9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사업체 트럼프그룹이 자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았다며 민사소송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뉴욕주 1심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를 인정하고 3억5천500만달러(약 5천억원)의 벌금을 선고했지만, 2심 법원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벌금은 취소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이에 상고한 상태입니다.
제임스 장관은 지난 9일 대출 사기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미 연방법무부는 그를 상대로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고, 연방법원 대배심이 최근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뉴욕주법에 따라 자동으로 직위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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