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 465억 영입 왜 안해줬나...독일 명장 분개 "반드시 영입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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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오현규 영입 불발에 대해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곧바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놀랍게도 그 대상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였다.
회네스 감독은 "내 우려가 현실이 됐는지가 핵심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볼테마데를 이적시키고, 오현규의 영입이 무산되면서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뒤늦게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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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바스찬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오현규 영입 불발에 대해 구단에 불만을 드러냈다.
회네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Wel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의 상황은 이상했다. 2002년생 초신성 스트라이커이자 슈투트가르트의 현재이자 미래였던 닉 볼테마데가 이적시장 막판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7500만유로(약 1243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이 들어오자 볼테마데를 곧바로 매각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배출한 유망주로 2023년 1월 스코틀랜드 명문인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진출했다. 손흥민 스승이기도 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지도를 받으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오면서 오현규의 입지는 좁아졌고, 결국 2024년 여름 벨기에 명문 헹크로 떠났다. 헹크에서 백업 스트라이커로서 매우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오현규를 좋게 본 슈투트가르트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오현규는 어린 시절 십자인대가 파열된 적이 있지만 프로 커리어 내내 거의 부상이 없었던 선수다. 십자인대가 문제가 됐다면 셀틱이나 헹크로도 이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슈튜트가르트의 황당한 태도였다.
회네스 감독은 "내 우려가 현실이 됐는지가 핵심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볼테마데를 이적시키고, 오현규의 영입이 무산되면서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뒤늦게 불만을 토로했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 빅리그 이적이 코앞에서 좌절된 오현규도 기분이 상한 건 마찬가지였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국가대표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9월 미국 원정을 다녀와 벨기에에서 몇 주 동안은 힘들었다. 이적이 급박하게 이뤄지면서 집에 있는 짐을 내팽개친 상황이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현타 아닌 현타가 왔다. 여기 있는 것이 꿈인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내가 목표하고 가야 할 곳은 분명해졌다. 좋은 상황이 또 온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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