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다각화?…LG전자, 인도 상장 힘입어 관세 파고 넘는다

김동필 기자 2025. 10.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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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관세 여파에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물론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였습니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인데, LG전자의 활로는 인도 시장이었습니다.

김동필 기자입니다.

[기자]

스스로 온도를 최적화하고, 냉기가 새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냉장고를 자주 열고 닫는 인도 가정에 맞춘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입니다.

사리 등 다양한 섬유를 쓰는 인도 환경에 맞춰서 알아서 세탁해주기도 합니다.

오늘(14일) 인도 증시에 입성한 LG전자가 인도 특화 가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모두 인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LG전자는 남부 스리시티에 세 번째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건 잠재력 때문입니다.

15억 명에 달하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지만, 가전 보급률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주완 / LG전자 사장 (지난 3월 주주총회)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장의 경우 2028년까지 연평균 13%, 9%, 21% 성장하면서 지금보다는 1.5배 더 크게는 2배 이상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관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수출 다각화 전략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인도 상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 미중간의 무역 전쟁 속에서 각 나라에서는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그런 일환으로 인도시장 등 3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생산과 마케팅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오늘 상장으로 1조 8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LG전자는 인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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