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2 병살타의 시작, 그런데 본인도 정확한 상황 인지 못했다 '황당' "한 이닝 지나고 이해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아찔한 주루 플레이가 경기가 끝나고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병살타로 만들어낸 밀워키 브루어스 중견수 살 프렐릭도 그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특히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허무한 병살타로 이닝이 끝난 것이 두고 두고 아쉽다.
상황은 이랬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 윌 스미스와 토미 에드먼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맥스 먼시가 바뀐 투수 퀸 프리스터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쳤고, 이 타구는 중견수 펜스 쪽으로 날아갔다. 이 타구를 잡기 위해 밀워키 중견수 살 프렐릭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여기서 진기한 장면이 벌어졌다. 프렐릭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온 다음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여기서 프렐릭이 다시 글러브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혼란스러움의 연속이었다. 희생플라이라고 생각한 주자들은 태그업을 시도했다. 3루 주자였던 테오스카는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밀워키의 중계플레이에 가로막혀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스미스는 3루로 가다 2루로 돌아왔고, 다시 3루로 가지 못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포수 콘트라레스가 직접 3루를 밟아 추가 아웃카운트까지 만들어내면서 더블 아웃이 됐다. 기록상으로는 중견수 땅볼 더블플레이가 됐다.
이렇게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후 프렐릭은 "타구를 쫓아 펜스 근처까지 갔다. 넘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어떻게든 플레이할 수 있는 자세를 잡았고, 점프했더니 공이 글러브 끝에 맞고 다시 떴다. 그걸 보고 잡았고, 바로 (유격수) 조이 오르티에스에게 던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나도 모르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앙 펜스 근처에서 아웃을 잡고 주자를 포스아웃시킨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자를 잡은 적은 있지만 포스아웃은 처음이다"고 했다.
프렐릭 역시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좌익수) 이삭 콜린스에게 뭐라 말하려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 심판이 마이크로 설명해줬는데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한 이닝쯤 지나서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콘트레라스가 3루로 뛰어가 더블아웃을 시킨 것에 대해선 "최고였다. 콘트라레스는 홈에서 아웃을 잡은 뒤 '혹시 펜스에 맞았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3루까지 뛰어난 것이다. 완벽한 판단이었다. 그렇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콘트레라스는 "펜스에 맞은 걸 바로 알았다. '이건 인플레이 상황이다'라고 즉시 판단했다. 이후 모두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끝까지 플레이를 해줬다. 정말 훌륭했다. 완벽한 마무리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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