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감홍 맛보러 오이소”⋯문경사과축제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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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의 달콤한 유혹이 깊어가는 가을, 문경새재를 붉게 물들인다.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는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가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감홍노래방, 사과모자 만들기, 사과인생네컷,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감홍사과는 오직 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경의 자랑"이라며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가족과 함께 인생감홍을 맛보며 가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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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의 달콤한 유혹이 깊어가는 가을, 문경새재를 붉게 물들인다.
문경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문경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해온 행사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경을 대표하는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에 열려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감홍사과는 과실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고두병 피해로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운 품종이다. 그러나 문경시는 칼슘비료 활용과 동록 방지기술 개발을 통해 피해를 대폭 줄이며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감홍사과는 1993년 문경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 개선으로 외관과 맛 모두를 갖춘 고품질 사과로 자리 잡았다.
평균 중량은 350g 이상, 당도는 16.5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0.48%로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인생감홍'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문경감홍사과는 전국적으로 약 8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문경 지역이 520ha로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축제의 개막식에서는 문경농업의 결실을 상징하는 감홍사과나무 퍼포먼스와 함께 김용빈, 안성훈, 전유진, 손태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기념해 문경사과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투명 에어돔 형태로 꾸며 외부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으며 사과품평회 수상작 전시와 프리미엄 감홍사과 홍보,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에는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가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감홍노래방, 사과모자 만들기, 사과인생네컷,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17개 농가가 참여해 방문객 누구나 감홍사과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각 농가별로 맛의 차이를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19개 농가는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또한 시나노 골드, 부사 등 다른 품종도 시기별로 구매할 수 있다. 13개 농장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사과따기 체험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는 25일에는 '일곱난쟁이 사과밭'에서 1인당 2개씩 사과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이 밖에도 게릴라성 사과 나눔 행사와 24일 애플데이, 폐막식 이후 사과 무료 나눔 이벤트가 마련됐다.
문경오미자,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축제 종료 후에도 사과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다음 달 2일까지 연장 운영돼 단풍철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감홍사과는 오직 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경의 자랑"이라며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가족과 함께 인생감홍을 맛보며 가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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