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양평공무원 변호인 “김건희 특검 직권남용으로 고발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은 후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변호인이 특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공무원 A씨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특검에서 피의자로 조사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은 후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변호인이 특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인 박경호 변호사는 14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에 마련된 A씨 추모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 9일 박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특검팀에 A씨의 피의자 신문 조서에 대한 열람·복사를 신청했다”며 “조서를 검토한 후 위법한 수사를 한 수사관들을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가혹행위 등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A씨 피의자 신문조서의 마지막 2쪽에는 다른 사람의 진술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고 A씨가 ‘예’라고 답한 것으로 돼 있다. 구체적으로 “군청 내부전화로 군수가 전화가 와서 ‘잘 봐줘, 잘 처리해 달라’는 전화가 왔느냐”는 질문이 있고, A씨가 “예”라고 답한 것으로 적혀 있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이는 사실과 다르지만, A씨가 당시 하도 힘들어서 고치자고 말을 못 했다”라고 했다. 또 “시행사 서류가 오면 그대로 해주라고 군수가 지시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돼 있는데 A씨가 답변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결국 당시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공모해 (김 여사 일가 회사에) 개발부담금을 부당하게 면제해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특검이) 강요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공무원 A씨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특검에서 피의자로 조사받았다.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김 여사의 가족회사인 ESI&D가 지난 2011~2016년 개발사업을 기한 내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양평군 도움으로 개발부담금을 부과·납부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A씨는 2016년 당시 공흥지구 사업 관련 개발부담금 부과 담당 팀장이었다.
한편, 특검은 A씨 사망을 계기로 전날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과 방식을 재점검하고 진술 강요 등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톡톡] “이 정도 호황 예상 못해”… 적자 내던 K-변압기, ‘꿈의 마진’ 찍는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낸드플래시 생산량 감축… “초호황기 이익 극대화”
- [단독] ‘소상공인 팁스’라더니... 나랏돈으로 돈놀이한 운영사들
- “재고만 32조원 규모”… ‘눈물의 할인’ 나선 주류 회사들
- [비즈톡톡] 시진핑 주석 이어 伊 총리 선물로… 외교 무대 ‘감초’ 역할하는 스마트폰
- ‘농협 저격수’ 찾는 정부… 개혁 추진단에 前 농협 임직원들 스카우트 나서
- [단독] 이혜훈 세 아들 대부업체 투자 원금은 ‘아빠 찬스’ 3억5000만원 현금 증여
- [100세 과학] 긍정적 생각, 백신 효과도 높인다
- 코스피 5000 앞두고 커진 경계심… 쏠림 공포에 하락 베팅 3000억 몰렸다
- 조선업 호황에 선박 엔진 中 수출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