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넌 여전히 최고야” 케인-손흥민, 영상 통화로 다시 이어진 ‘영혼의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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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매일 떠오른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의 영상 통화 장면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케인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선수"라 표현했고 케인은 "손흥민은 내가 만난 선수 중 가장 따뜻하고 진심 어린 동료였다. 가족 같은 존재"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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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태양은 매일 떠오른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의 영상 통화 장면을 공개했다. 이는 케인이 운영 중인 ‘해리 케인 파운데이션’의 정신 건강 캠페인의 일부였다. 주제는 ‘힘든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케인은 카메라 앞에서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쏘니, LA에서 행복해 보이더라. 정말 대단한 활약이야. 만약 어린 시절의 너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뭐라고 말해줄래?”
손흥민은 잠시 웃으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차분하게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힘든 시간은 곧 지나갈 거야. 축구를 시작한 이유를 잊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을 즐겨. 좋은 날은 반드시 올 거야.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오르니까".
짧지만 울림이 있었다. 케인은 감탄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손흥민이 해온 모든 여정이 그 한 문장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늘 쉽지 않았다. 함부르크 시절엔 부상과 경쟁에 시달렸고, 레버쿠젠에서는 주전 자리를 두고 매번 사투를 벌였다. 토트넘에선 첫 시즌 부진 속 팬들의 비판과 낯선 환경, 언어 장벽에 부딪혔다. 당시 독일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포기 대신 버팀을 선택했고, 그 결정은 그의 커리어를 바꿔놓았다.
그리고 그가 버텨낸 시간 속에서 해리 케인과의 ‘손케 듀오’가 탄생했다. 두 사람은 단순한 공격 파트너가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36골) 듀오의 기록을 넘어섰다. 골과 도움의 비율까지 거의 동일했다.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서로의 존재가 곧 공격의 완성인, ‘영혼의 듀오’였다.
손흥민은 케인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선수”라 표현했고 케인은 “손흥민은 내가 만난 선수 중 가장 따뜻하고 진심 어린 동료였다. 가족 같은 존재”라며 답했다. 이번 영상 통화는, 두 사람의 그 특별한 관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케인은 “쏘니의 말이 큰 힘이 된다. 우리가 이런 대화를 나눌수록 축구계가 더 건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듀오”, “손케는 영원하다”, “둘 다 팀을 떠나도 마음은 여전히 토트넘에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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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말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다. 실제로 그는 그 신념을 몸소 증명하며 살아왔다.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다. 유럽에서 10년 넘게 최고 수준을 유지한 뒤, 이제는 미국 MLS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LAFC에서 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MLS 진출 첫해부터 리그 최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며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그의 성실함과 태도는 세계 어디서나 ‘프로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TBR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로비 킨은 “손흥민은 프로 중에서도 가장 프로다운 선수다. 그는 믿기 어려울 만큼 성실하고 겸손하며 팀을 위해 헌신한다. 그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노력과 인내, 올바른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다. 그런 자세는 시대와 무대를 초월한다”고 극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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