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 '담다디'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홍민호 감독 "존경심이 영향 줘, 깊이 사과"

장진리 기자 2025. 10. 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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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홍민호 감독이 이졸트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은 "이졸트의 작품과 그녀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장면들이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이졸트와 그녀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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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다디. 출처| 원더케이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홍민호 감독이 이졸트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사과했다.

홍민호 감독은 "평소 이졸트를 깊이 존경해 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줬다"라고 13일 밝혔다.

이졸트는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본 후 "이건 제 뮤직비디오 '비치 유 쿠드 네버'를 완전히 베낀 것"이라며 "복사, 붙여넣기가 역겹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감독이든, 소속사든, 아티스트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최소한 해야 할 일은 원작자에게 정당하게 크레딧을 주는 거다. 내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나를 죄책감 들게 하려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겠다. 부끄러운 줄 아시라"라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와 이졸트의 '비치 유 쿠드 네버' 뮤직비디오는 스토리와 구도부터 영상 질감까지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똑같아 표절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은 "이졸트의 작품과 그녀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장면들이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이졸트와 그녀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아티스트 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라고 표절 의혹에 알티와 피처링한 아이들 전소연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 분들께 명확한 존중을 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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