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까지 단 1승…삼성, 구자욱·김성윤 부활이 반갑다[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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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에서 부진을 겪었던 구자욱과 김성윤(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의 간판타자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과 김성윤의 뜨거운 타격에 힘입어 삼성은 준PO 3차전을 5-3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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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2차전서 침묵했던 김성윤 역시 3차전서 2안타 2타점 활약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삼성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10.13. lmy@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newsis/20251014123051122rgix.jpg)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에서 부진을 겪었던 구자욱과 김성윤(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은 이들의 부활이 반갑다.
삼성의 간판타자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구자욱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커브를 걷어 올려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7회말에는 SSG 좌완 불펜 김택형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부터 준PO 1차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구자욱은 2차전에서 2루타를 치며 부활 조짐을 보였고, 3차전에서 멀티히트로 부진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원아웃 주자 2, 3루에서 삼성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김성윤이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0.11. park7691@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newsis/20251014123051288fnox.jpg)
준PO 3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나쁜 흐름을 끊어냈다.
0-0 동점이던 3회말 2사 1, 3루에서 김성윤은 내야 안타를 쳐 3루 주자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5회말에는 SSG 필승조 투수 이로운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며 타율 0.331을 기록한 김성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타수 1안타로 주춤했고, 준PO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준PO 3차전에서 김성윤 또한 장타를 포함해 안타 2개를 쳐내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김성윤은 경기 후 "코치님이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들은 잊어버리자'고 말씀해 주셨다. 상대 실투에 집중해서 잘 맞은 타구가 나왔고, 운 좋게 인플레이도 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구자욱과 김성윤의 뜨거운 타격에 힘입어 삼성은 준PO 3차전을 5-3 승리로 장식했다.
준PO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PO 4차전에서도 SSG를 잡으면 PO진출을 확정한다.
구자욱과 김성윤의 타격감이 살아난 가운데 삼성은 준PO 4차전에서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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