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인정하라"…트럼프 연설에 종이 든 이스라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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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던 중 의원 2명으로부터 방해를 받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 극좌 성향의 아랍계 정당인 '하다시-타알당'의 아이만 오데 의장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적힌 종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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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던 중 의원 2명으로부터 방해를 받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 극좌 성향의 아랍계 정당인 '하다시-타알당'의 아이만 오데 의장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적힌 종이를 들었다. 그 직후 경비원이 그를 의사당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같은 당의 유일한 유대인 의원인 오페르 카시프도 종이를 들었으며 그 또한 경비원에 의해 의사당 밖으로 끌려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 참 효율적이네"라고 비꼰 뒤 연설을 이어갔다.
이후 카시프 의원은 엑스(X)를 통해 자신과 오데 의장이 "(연설을) 방해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정의를 요구하러 온 것"이라며 "이 땅의 두 민족을 파괴로부터 모두 구할 진정한 평화는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고 이스라엘과 나란히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돼야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데 의장도 엑스에서 "그들은 내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라는 가장 간단하면서 국제 사회가 동의하는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의사당에서 나를 끌어냈다"고 규탄했다.
하다시-타알당은 크네세트 의석 120석 중 5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이 중재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이라고 평가하며 "신의 뜻에 따라 이 땅은 영원한 평화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과 미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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