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임신 3개월 차? NO!"…임신설 부른 '똥배' 논란 해명 ('돌싱포맨')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홍진영이 '똥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조정치·정인 부부와 가수 홍진영, 그리고 인플루언서 윤하정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녹화에서 홍진영은 최근 화제가 된 '똥배 논란 영상'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날씬한데, 영상 각도 때문에 배가 부각되게 찍혔다"며 "심지어 댓글에 임신설까지 돌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이 "진짜 똥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추궁하자, 홍진영은 "논란을 만든 실크 치마를 찢어버릴 예정"이라며 특유의 쾌활한 리액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인은 결혼 10년 차 현실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조정치처럼 병약한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힘든 점이 많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산후조리원 시절 "정작 누워있던 건 조정치였다"고 폭로하며 "부부싸움 때도 상을 엎을 힘이 없어 고사리를 던지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심쿵한 순간'을 주제로 한 토크에서는 홍진영이 "드라마 속 주지훈을 보고 심쿵했다"고 밝히며 여자 게스트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조정치는 언제 가장 섹시하냐"는 질문에 정인은 "아침에 건강하게 제시간에 일어날 때"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윤하정의 '플러팅 기술'도 화제였다. 윤하정은 "내 '턱 플러팅'에 안 넘어온 남자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돌싱포맨 멤버들이 시범을 요청하자 "잘생긴 남자가 앞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하겠다"며 단호한 돌직구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며,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의 솔직담백한 토크와 예측불가 케미가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