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 살아보자'…삼척의 동굴, 축제의 무대로 변신

홍춘봉 기자 2025. 10.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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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살아보자, 투데이! 대이동굴'을 슬로건으로 한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이리군립공원(대이동굴), 삼척장미공원, 도계장터 야외무대 등 삼척 곳곳에서 열린다.

19일 장날에는 도계장터와 대이동굴을 90분 간격으로 오가며, 오전 장터 공연을 본 뒤 오후에 메인 무대 공연을 관람하는 '하루 완성형 루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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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 17~19일 대이동굴·장미공원·도계장터서 열려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동굴에 살아보자, 투데이! 대이동굴’을 슬로건으로 한 ‘2025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이리군립공원(대이동굴), 삼척장미공원, 도계장터 야외무대 등 삼척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이동이 곧 경험’이다.

행사장은 세 곳으로 나뉘지만 셔틀버스로 연결돼, 이동 자체가 축제의 일부가 된다. 낮에는 도심과 생활권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오후에는 대이동굴로 향해 메인 무대를 관람하는 구조다.

삼척시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한다.

17일에는 45인승 4대가 장미공원과 대이동굴을 60분 간격으로 오가고, 임시주차장~대이동굴 구간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말(18~19일)에는 장미공원~대이동굴 구간이 30분 간격으로 단축되고, 25인승 소형 셔틀 3대가 15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돼 가족과 고령층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생활권 축제 무대인 도계장터에서도 셔틀이 운행된다.

19일 장날에는 도계장터와 대이동굴을 90분 간격으로 오가며, 오전 장터 공연을 본 뒤 오후에 메인 무대 공연을 관람하는 ‘하루 완성형 루트’가 가능하다.

메인 행사장인 대이동굴(대이리군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멀티미디어 주제관, 동굴 영상관, VR체험존(화석·석회동굴·싱크홀)과 인공암벽 등반 등 교육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18~19일 오후 1시30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과 튼튼쌤 댄스파티’가 열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대표 프로그램이다.

삼척장미공원은 도심 속 무대로 낮 공연이 이어진다. 18일 정오에는 곤충 유튜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 19일 정오에는 시민 참여형 ‘춤추는 곰돌’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생활권 거점인 도계장터 야외무대에서는 지역예술 공연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되고, 19일에는 장날에 맞춰 품바 한마당이 열려 지역의 정취를 더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가수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17일 오후 5시에는 트 가수 김다현, 18일 오후 4시에는 조째즈, 오후 4시 30분에는 정서주, 19일 오후 4시에는 배기성, 오후 4시 30분에 정수라 등이 출연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삼척의 가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족 단위라면 오전에 장미공원에서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점심 무렵 셔틀을 타고 대이동굴로 이동하면 오후 메인 무대 공연을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

도계권 주민은 장날 공연을 보고 오후 셔틀로 이동하면 효율적이다.

단 일부 셔틀 노선은 12~13시 점심 휴식 시간이 있으므로, 공연 1시간 전 이동이 안전하다.

탑승 장소는 ▲장미공원 정문 ▲신기면 동굴마을 식당 ▲도계읍 행정복지센터이며,장미공원~대이동굴은 약 35분, 임시주차장~대이동굴은 약 5분 소요된다.

삼척 동구리 동굴축제는 자연(동굴), 도심(공원), 생활권(시장)을 셔틀 네트워크로 엮어 ‘이동=경험’이라는 새로운 축제 공식을 제시했다.

삼척시 관계자는“올해는 이동과 관람, 체험이 하나로 연결된 분산형 축제로, 삼척의 도시 구조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과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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