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게 북한 노래 가사 맞히기…한국 교육,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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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시에 있는 한 중학교의 문제를 공개하며 "과연 대한민국 교육 이대로 가도 되나?"고 비판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이해'라는 제목의 문제지 사진을 올렸다.
주 의원은 "문제의 킬포(킬포인트)는 '낙원'이라고 쓰면 오답"이라며 "'락원'이 정답이다. 이 교사는 열심히 가르친 공로로 북한 연수 보내줘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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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세종시에 있는 한 중학교의 문제를 공개하며 “과연 대한민국 교육 이대로 가도 되나?”고 비판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이해’라는 제목의 문제지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문제지는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북한 노래 가사를 써내도록 했다.
이를 두고 주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전교조의 정치 활동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더니, 이제는 중학생들에게 북한 노래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교사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입법을 빠른 시일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문제의 킬포(킬포인트)는 ‘낙원’이라고 쓰면 오답”이라며 “‘락원’이 정답이다. 이 교사는 열심히 가르친 공로로 북한 연수 보내줘라!”고 비꼬았다.

한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국회 인사청문회서 여러 차례 방북한 사실을 지적받았다. 최 장관은 2003년 8월~2008년 10월 16번에 걸쳐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또, 본인의 SNS에 “북한에 처음 갔을 때 땅에 엎드려 입맞춤하고 싶을 정도로 감격했다. 그리고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좋아 보였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를 두고 최 장관은 당시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관련 공적인 업무 수행이었다”면서 “첫 방북 때 ‘감격했다’는 건 실제로 절대 갈 수 없는 나라인 줄 알았는데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1시간 만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우리랑 같은 말을 쓰고 있는, 언젠가 우리가 함께해야 할 우리 민족을 만났다는 것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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