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망명 인사, 콜롬비아서 총격 피습…‘정치적 배후’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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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망명 중이던 베네수엘라 활동가 두 명이 거주지 밖에서 총격을 받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정치적 탄압을 피해 도피해 온 인사들로, 이번 사건은 망명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을 다시금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해외에 망명한 반정부 인사들까지 감시하거나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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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망명 중이던 베네수엘라 활동가 두 명이 거주지 밖에서 총격을 받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정치적 탄압을 피해 도피해 온 인사들로, 이번 사건은 망명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을 다시금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정치 분석가 루이스 페체 아르테아가(Luis Peche Arteaga)와 인권운동가 옌드리 벨라스케스(Yendri Velásquez)가 보고타 북부 자택 인근에서 외출하던 중 무장 차량에서 발사된 총격을 받았다. Infobae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격자는 최소 열 발의 총탄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하며 콜롬비아 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Infobae는 마차도가 “이번 공격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반(反)정부 활동가를 겨냥한 표적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벨라스케스는 베네수엘라 내에서 LGBTQ+ 권리와 인권 보호 활동으로 알려진 인사로, 과거 정권의 체포와 협박을 피해 망명한 인물이다. 페체 아르테아가는 정치 컨설턴트로, 베네수엘라 의회 및 야권 진영과 연계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사건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해외에 망명한 반정부 인사들까지 감시하거나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망명국 내에서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 간 인권 보호 협력 및 제도적 안전장치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콜롬비아 인권 기관인 국민보호국(Defensoría del Pueblo)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공격 행위”로 규정하며, 망명자 보호와 수사 강화 조치를 촉구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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