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그릴 줄 아니?” 조롱마저 그림으로 승화…솔비, 포르투칼 이어 대구서 초대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5. 10. 14.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화가 권지안(활동명 솔비)이 포르투갈 초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첫 초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권지안의 대구 첫 개인전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전은 언어의 힘과 그 이면을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대구 시민들이 권지안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울림과 회복의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와 감성의 만남 ‘언어의 리듬’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온라인 조롱 댓글에서 출발한 ‘애플’ 시리즈. 사진 ㅣ지안캐슬
가수 겸 화가 권지안(활동명 솔비)이 포르투갈 초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첫 초대전을 선보인다.

권지안은 14일부터 가수 겸 화가 권지안(활동명 솔비)

이번 전시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권지안의 대구 첫 개인전이다. 청문당은 신진·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권지안은 이러한 공간의 취지에 공감하며 초대전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번 전시에서 권지안은 대표 연작인 ‘허밍 레터’ 시리즈와 ‘애플’ 시리즈, 그리고 2025년 신작을 포함한 약 1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긍정의 언어를 예술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허밍 레터’ 시리즈는 언어로는 완전히 담을 수 없는 감정의 진폭을 시각적인 리듬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대구 전시회에서 18점을 선보이는 솔비. 사진 ㅣ지안캐슬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온라인 조롱 댓글에서 출발한 ‘애플’ 시리즈는 디지털 시대의 언어 폭력과 치유의 가능성, 그리고 예술이 언어를 회복시키는 힘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전시로 확장됐다. 2층 ‘오늘의 기분’에서는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 ‘SUNU’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를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층 ‘나만의 허밍 드로잉’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허밍을 녹음하고, 그 소리가 시각 이미지로 변환되는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청년 예술가 황주승 작가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전은 언어의 힘과 그 이면을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대구 시민들이 권지안 작가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울림과 회복의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