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관람 기본 '어쩔수가없다' 韓영화 예매율 1위 역주행

조연경 기자 2025. 10. 14. 0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고 굳건한 시네마의 힘이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가 개봉 4주차 한국영화 예매율 1위로 역주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13일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자리를 탈환한 '어쩔수가없다'는,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국내외 관객과 평단의 폭넓은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N차 관람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상황.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독보적인 배우들의 열연, 깊은 여운으로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관객들은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된, 아주 섬세한 그리고 대담하게 현실적인 수작'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 '다양한 층위의 얘기가 촘촘히 쌓여 있어 하나 둘 까먹는 맛이 있는 영화' 등 볼수록 새로운 '어쩔수가없다'만의 관람 포인트에 호평을 전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