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美기술주 훈풍…코스피 3600 재돌파 하나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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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급등과 삼성전자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중 무역 긴장 완화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브로드컴 급등을 주목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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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오픈AI 계약에 반도체주 랠리
코스피, 상승 출발할 듯
JP모건 첨단기술 투자 수혜주 강세 전망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포인트(0.72%) 내린 3584.55로 종료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ned/20251014082848624sjyh.jpg)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14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급등과 삼성전자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에 장 초반 급락하다가 장중 낙폭을 축소, 0.72% 내린 3584.55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3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폭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블랙먼데이’가 출현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지만, 미중 양국이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며 우려 대비 낙폭은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4.8원 오른 1425.8원으로 5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2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양국이 무역 협상을 지속할 의지를 피력하면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6%, 2.21% 상승했다.
기술주 상승이 뉴욕증시를 이끌었다. 브로드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 관련 합의 소식을 발표하면서 9.88%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82% 상승했다. 이밖에 테슬라도 5.42% 올랐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중 무역 긴장 완화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브로드컴 급등을 주목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3.59% 급등했다. 이에 코스피가 다시 3600선을 뚫고 사상 최고치 랠리를 재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개장 전 공개 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점도 매수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 삼성전자 잠정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기업 등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점은 국내 관련 종목의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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