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기대치 15% 상회…성장 산업으로 자원 재배치 중-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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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영향을 줄이며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신성장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4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종욱·김경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관세와 TV 부진의 우려가 일단락되고, 칠러와 전장 등 성장 동력이 꾸준해 주가 반등의 변곡점을 지났다는 기존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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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영향을 줄이며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신성장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4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종욱·김경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관세와 TV 부진의 우려가 일단락되고, 칠러와 전장 등 성장 동력이 꾸준해 주가 반등의 변곡점을 지났다는 기존 전망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136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관세와 소비 회복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일회성 인력 운영 효율화가 전사적으로 확대되는 영향이 있다"고 했다.
14일(현지시간) 인도법인 상장으로 현금 흐름도 유입된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인도법인이 상장하게 되면 15%의 지분의 구주매출이 발생해 약 1조7400억원에서 1조8400억원의 현금이 본사로 유입될 예정이다"며 "3년 내에 10%의 추가 매각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추가 현금 흐름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아직 재원 활용을 결정짓지 못했으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환원 모두 동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다"고 했다.
한편,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688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 상회한 호실적이다"며 "주요 원인은 기대를 상회한 HS부문(가전)의 매출과 기타 부문의 이익(공장 자동화 솔루션)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HS부문은 온라인 매출과 가전 구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수요의 약 40%에 대응하는 현지 생산 체제로 시장의 관세 우려를 희석했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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