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친구 정웅인 편 들다 '아내 김은희'에게 따귀 맞았다"

서기찬 기자 2025. 10. 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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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항준./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장항준 감독이 절친 정웅인 편 들다 김은희 작가에게 뺨을 맞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정웅인 편으로 장항준 감독, 배우 송선미, MC 박경림이 함께했다.

이날 정웅인은 장항준 감독과의 36년 인연에 대해 "서울예대 동기다. 학번은 같은데, 장 감독이 두 살 위다. 사실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전공이 연출과 연기로 달랐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정웅인은 핵인싸, 나는 조용히 학교 다녔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방송 데뷔를 장항준 덕분에 하게 됐다"면서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던 장항준이 김병욱 PD의 "동기 중 안 뜬 친구 있냐?"는 물음에 정웅인 섭외를 제안한 것. 장항준은 "김PD가 '걔는 뭐가 있어. 잘될 것 같아'라고 하더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4년 만에 정웅인은 드라마 '국희' '은실이', 시트콤 '세 친구', 영화 '두사부일체'까지 인생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다가 '국희' 출연 후 1999년에 3층 아파트로 처음 이사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배우 정웅인, MC 박경림, 배우 송선미, 걈독 장항준./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정웅인은 과거 장항준-김은희 부부 집에 놀러 갔다가 "술 마시고 김은희 작가랑 싸웠다. 강아지 때문에"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항준 감독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셋이 술을 많이 마셨다. 당시 반려견 미키가 웅인이 손을 물었다. 쓰다듬다가 물리니까 놀라서 손이 올라갔는데 우리 와이프가 '야!'라고 소리쳤다.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라고 전했다.

자기 친구에게 소리친 아내를 본 장 감독은 정웅인의 편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오빠 친구한테 뭐 하는 짓이야?"라고 했으나, "내가 김은희가 아닌 정웅인을 보고 있더라. 은희가 따귀를 때린 거다"라고 덧붙여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장 감독은 "다음 날 이야기를 맞춰보니 이런 스토리였다"고 전했다.

정웅인은 당시 "사람보다 강아지가 귀한 거냐며 진지하게 싸웠는데 얘는 괜히 한 대 맞은 거다"라며 장 감독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젠 나이가 먹으니까 '안녕하십니까 김 작가님. 열심히 해서 작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술 한 잔 하면 강아지가 물었을 때랑 똑같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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