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두 딸 데리고 아내와 따로 살아” 두 집 살림 고백 (4인용식탁)[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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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이 12살 연하 아내와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경림이 "아이들을 위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라고 묻자 정웅인은 "둘째가 서울예고에 합격했다. 중학교도 분당에서 광화문으로 셔틀을 타고 다녔다. 힘들었나 보다. 예고는 평창동이라 더 멀다.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다들 날 쳐다보더라. 결단을 내렸다. 나랑 가자. 집을 작은 걸 얻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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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정웅인이 12살 연하 아내와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10월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정웅인이 절친 장항준, 송선미를 초대했다.
박경림은 “‘아빠 어디가’에 따님들과 나왔을 때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그 이후에 예능을 안 한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고, 정웅인은 “아이들이 크다보니 노출되는 걸 꺼린 부분이 있다. 저도 뭐 굳이 나갈 필요 없을 것 같고. 최근에 애들끼리 여행을 보내준다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희들끼리 좋은 추억을 가져볼래? 그건 했다. 일본여행을 갔는데 좋았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이 “아이들을 위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라고 묻자 정웅인은 “둘째가 서울예고에 합격했다. 중학교도 분당에서 광화문으로 셔틀을 타고 다녔다. 힘들었나 보다. 예고는 평창동이라 더 멀다.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다들 날 쳐다보더라. 결단을 내렸다. 나랑 가자. 집을 작은 걸 얻었다”고 답했다.
정웅인은 “막내는 친구들이랑 같은 학교를 가고 싶어서 엄마랑 방 얻어서 있고. 저랑 첫째, 둘째는 나왔다. 오늘도 빨래하고 쓰레기 버리고. 머리카락과 싸움이다. 샴푸, 올리브영에서 뭐 사고. 화장품이 많이 들어가더라. 하루에 밥 한 끼는 먹이려고 한다. 닭개장 끓여놓으면 이거는 먹어라 그런다”고 살림꾼 면모도 드러냈다.
박경림이 “오늘 음식을 먹어보니 애들이 잘 먹을 것 같다”고 음식솜씨를 칭찬하자 정웅인은 “애들이 감탄도 해주고 리액션도 해준다”며 딸들의 반응도 전했다.
박경림은 “엄마는 편해 졌겠다. 막내가 서울 간다고 해도 엄마가 너 친구들 생각해서 계속 있어라 그러지 않겠냐”고 농담하자 정웅인은 “그거 자체가 행복하다. 애들에게 해줄 수 있다는 게. 애들 입는 옷, 먹는 음식. 이 정도에서 떨어지지 않는 걸 주는 게 최선인 것 같다. 나이 70, 80세가 돼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너희 밥은 먹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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