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마음 먹으면 제대로 만드네”...K가스터빈, 종주국 미국 뚫었다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5. 10.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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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 국산화 6년 만에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국산 제품을 선보이며 가스터빈을 처음 수출한다.

1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내년 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은 신규 공급만큼이나 유지 보수를 비롯한 서비스의 중요성이 큰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정비 서비스를 DTS가 맡기로 하면서 시너지가 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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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기술자립 6년만에
내년 말까지 380㎿급 가스터빈 2기 공급
가스터빈 유지·보수는 자회사 DTS가 맡아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제작한 380㎿급 가스터빈.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 국산화 6년 만에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국산 제품을 선보이며 가스터빈을 처음 수출한다.

1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내년 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 시장에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에는 미국 휴스턴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도 이바지했다. 가스터빈은 신규 공급만큼이나 유지 보수를 비롯한 서비스의 중요성이 큰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정비 서비스를 DTS가 맡기로 하면서 시너지가 났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스터빈에 대한 주목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가스터빈은 다른 발전 기관에 비해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자체 가스터빈 모델을 보유한 만큼 향후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이 가스터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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