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홈런→3차전 적시타' 삼성의 히어로가 쓰러졌다, 수비 도중 허리 통증 교체 "내일 경과 지켜봐야"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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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경기의 부진을 딛고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트렸는데,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수비 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김영웅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준PO·5전 3선승제)에서 삼성의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신 나온 전병우가 다음 타자 최정의 강습타구를 잘 잡아 병살타를 만들면서 삼성은 위기를 넘겼지만, 김영웅의 부상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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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준PO·5전 3선승제)에서 삼성의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3볼-0스트라이크 유리한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어 4회에는 바뀐 투수 전영준을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침묵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삼세번 기회를 끝내 살리고 말았다. 5회말 3-1로 앞서던 삼성은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올렸다. 구자욱이 무려 1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르윈 디아즈가 고의4구로 나갔다. 2사 1, 2루 찬스에서 김영웅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렇듯 타격에서 결정적 적시타를 쳤던 김영웅이지만, 수비 도중 갑작스럽게 교체되고 말았다. 8회초 1사 후 삼성이 투수를 배찬승으로 바꾼 가운데,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김영웅이 달려나와 타구를 잡으려고 했으나 놓쳤고, 실책으로 기록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영웅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벤치에서 나와 상태를 살폈고, 결국 김영웅은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지고 말았다. 대신 나온 전병우가 다음 타자 최정의 강습타구를 잘 잡아 병살타를 만들면서 삼성은 위기를 넘겼지만, 김영웅의 부상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허리쪽이라 조금 더 체크를 해봐야한다"며 "그 당시보다는 경과가 좋아지긴 했는데, 내일 일어나서 몸 상태를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삼성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25경기에 나와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 OPS 0.778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타율 0.237, 8홈런으로 주춤했으나 후반기에만 14개의 홈런을 터트려 살아났다. 여기에 지난 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회 미치 화이트에게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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