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 이러면 이기기 쉽지 않다" 높이 싸움 완패, 답답함 토로한 전희철 감독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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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높이 싸움 패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 시즌 초반부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41승 13패로 정규리그 정상에 선 강호가 시즌 초반 연패 수렁에 빠졌다.
더불어 전희철 감독은 "턴오버가 많지는 않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숀롱에게 리바운드를 20개 가까이 허용했다"며 "상대 높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러면 게임을 이기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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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KCC에 67-75로 졌다.
지난해 41승 13패로 정규리그 정상에 선 강호가 시즌 초반 연패 수렁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꿈꿨던 SK는 최근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2승 3패로 내려앉았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KCC의 허웅과 숀롱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고, 경기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자밀 워니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알빈 톨렌티노와 김형빈이 각각 14점, 13점을 올렸지만, KCC의 높이와 외곽을 동시에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경기 내내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세 번의 경기에서 같은 패턴의 흐름이 반복됐다.
이날 KCC 빅맨 숀롱은 28득점과 함께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SK 골밑을 헤집어놨다. 전체 리바운드도 40-24로 KCC가 크게 앞섰다.

더불어 전희철 감독은 "턴오버가 많지는 않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숀롱에게 리바운드를 20개 가까이 허용했다"며 "상대 높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러면 게임을 이기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 득점을 너무 많이 줬고, 허웅의 터프샷까지 허용했다. 협력 수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리바운드 싸움 자체가 안 됐다"며 "작년과 달리 올 시즌 3경기(연패)에서는 안일한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공격 운영에 대해서는 "톨렌티노를 활용한 패턴 플레이는 잘 풀렸다"라며 "하지만 장재석이 예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수비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4번 포지션을 새깅하자는 전략도 장재석의 드리블 침투에 뚫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높이 싸움 완패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박스아웃은 작전이 아니라 기본이다. 감독이 방향을 잘못 잡은 부분도 있지만, 이런 건 선수들이 스스로 해줘야 한다"며 "패장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불가항력적인 실수와 하지 않아야 할 플레이가 겹쳤다"고 덧붙였다.

잠실=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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