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위 페로제도, 체코 2-1 제압 ‘충격 이변’…첫 월드컵 본선 희망 잇다

최대영 2025. 10. 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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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6위 페로제도가 39위 체코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사상 첫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페로제도는 12일(현지시간) 자국 토르스하운의 토르스볼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L조 7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한 페로제도는 승점 12로 조 3위에 올라 2위 체코(승점 13)를 바짝 추격했다.

페로제도는 체코와의 12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유럽예선 4승이라는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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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6위 페로제도가 39위 체코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사상 첫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페로제도는 12일(현지시간) 자국 토르스하운의 토르스볼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L조 7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한 페로제도는 승점 12로 조 3위에 올라 2위 체코(승점 13)를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8차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조 2위로 도약할 가능성도 생겼다.

후반 22분 하누스 쇠렌센이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1분 뒤 체코의 아담 카라베츠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3분 뒤 마르틴 아그나르손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페로제도는 체코와의 12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유럽예선 4승이라는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인구 5만5천 명의 소국인 페로제도는 전통적으로 수비 중심의 축구를 해왔으나, 올해 초 부임한 에이보르 클라크스테인 감독이 세트피스와 역습 전술을 정교하게 다듬으며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 클라크스테인 감독은 “선수들이 믿음을 보여줬다. 오늘은 페로제도 축구의 새로운 역사”라고 자평했다.

반면 체코는 2006년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최약체 지브롤터를 상대하지만, 조 1위 크로아티아와 맞붙는 페로제도의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한편 G조에서는 네덜란드가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핀란드를 4-0으로 완파하고 5승 1무,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도니얼 말런과 피르힐 판데이크가 전반 초반 연속골을 넣었고, 멤피스 데파이가 페널티킥 득점과 2도움으로 활약했다. 승점 16을 기록한 네덜란드는 2위 폴란드를 승점 3차로 앞서며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사진: 페로제도축구협회 홈페이지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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