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4위의 기적’…바체로, 사촌 린더크네시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

최대영 2025. 10. 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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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04위 발렌틴 바체로(모나코)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바체로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사촌 형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를 2-1(4-6 6-3 6-3)로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거뒀다.

발레레는 2006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옛 선수로, 이날 경기장에는 페더러도 직접 방문해 바체로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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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04위 발렌틴 바체로(모나코)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예선부터 출전한 무명 선수가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바체로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사촌 형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를 2-1(4-6 6-3 6-3)로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거뒀다. 26세의 바체로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사상 가장 낮은 랭킹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모나코 출신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8강에서 세계 11위 홀게르 루네(덴마크)를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2-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린더크네시가 사촌 형이라는 점은 이번 우승에 극적인 색채를 더했다. 린더크네시는 준결승에서 2021년 US오픈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꺾었지만, 상승세의 바체로를 막지 못했다.
우승 직후 감격에 눈물을 터뜨린 바체로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오늘의 승자는 둘이지만, 이긴 가족은 하나뿐이다”라며 “사촌이 상대라는 점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체로는 이복형제이자 코치인 벤자맹 발레레의 지도를 받고 있다. 발레레는 2006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옛 선수로, 이날 경기장에는 페더러도 직접 방문해 바체로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이번 우승으로 바체로의 세계 랭킹은 약 40위권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한오픈에서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제시카 페굴라(5위)를 2-0(6-4 7-5)으로 물리치며 시즌 2번째,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신화·로이터·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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