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강경 보수’ 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 총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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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사진) 전 경제안보상이 새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일본 정치 구조상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는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총재 선출 이후 자민당의 연립정권 파트너인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다카이치 총재와 자민당 지도부의 강경보수 성향을 문제 삼으며 자민당과의 연립 해소를 선언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계승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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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 구조상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는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총재 선출 이후 자민당의 연립정권 파트너인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다카이치 총재와 자민당 지도부의 강경보수 성향을 문제 삼으며 자민당과의 연립 해소를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카이치 총재가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총리로 지명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계승한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한일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카이치는 역사와 영토 관련 문제에서 강경 발언을 거듭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시설물 설치와 현지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카이치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과 주변국 간 역사 인식 갈등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순국자를 추모하는 일은 외교 문제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하며 아베 전 총리의 노선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일본 국내 보수층 결집에는 유리하지만,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카이치는 자민당 총재 후보 시절 TV 토론에서 미일 무역 협상이 불평등하다면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후보 중 유일하게 재협상에 찬성했습니다. 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하면서도 일본 국익을 앞세운 강경 보수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총무상 시절 방송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전파 정지’를 언급한 발언 등으로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을 흔들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회 정책에서도 동성 결혼 반대, 부부 같은 성씨 의무화 유지, 여성 천왕 반대 등 전통적 보수 노선을 고수합니다. 국수주의 단체인 일본회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이웃 일본의 정치 지형 변화로 한국 외교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역사·영토·안보·경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현 상황에 전략적 외교와 실질적 영향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의진 도선고 교사 roserain9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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