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지연, 현대건설 여*야 질타

길재섭 2025. 10.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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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포기한 현대건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재입찰을 위한 준비 시일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는 108개월 공사기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국책사업을 일방적으로 포기하고, 신뢰를 스스로 저버린데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국민 또 국가 프로젝트에 있어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앞으로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에서 신뢰를 갖고 입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한우 대표는 시추작업 등을 약속대로 하지 않은 점과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시추조사를) 한 곳도 하지 않았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6개월을 갖고 있다가 종국적으로 108개월을 주장하면서 발을 빼버린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지금 공사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거에요. 현대건설 책임이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그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또 어떻게 책임 질 것인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사과의 뜻도 밝혔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국가예산 불용 처리됐구요, 시간 낭비됐구요,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를 많은 국민들이 저버리게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 어떻게 지겠습니까? 사과하실 의향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네 사과드리겠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한 의견 조율이 진행중이며, 재입찰 공고가 계속 늦어질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부처간)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견을 충분히 조정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현재 국토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책사업을 무시한 현대건설의 책임에 대한 기재부의 답변이 사실상 판단 유보인 것으로 국감에서 드러나면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기자(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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