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AI 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박현진 기자 2025. 10.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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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문화·인문 소양 등도 겸비
교수·학사·수업·교육 등 4대 혁신
‘AI for All @CNU’ 프로젝트 추진
AI 수도 광주 연계…국가 경쟁력↑
전남대 AI융합대학 학생이 첨단장비를 활용한 AI 수업을 받고 있다.<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가 정부의 ‘글로컬대학30’에 이름을 올리며 ‘AI 융합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에 성큼 다가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낸 비결은 AI 융합을 축으로 한 전방위 혁신과 인간 중심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 전략에 있다.

광주·전남의 대표 국립거점대학인 전남대는 AI를 매개로 기술·인문·윤리를 통합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인간 중심 AI 인재 양성

전남대는 기술 중심의 교육을 넘어 문화·인문 소양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간 중심 AI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대학 구성원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시의 시정 목표인 ‘AI 수도’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AI융합대학을 통해 운영해온 ▲인공지능학부 ▲빅데이터융합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 등 첨단학과의 경험을 대학 전 학문 분야로 확산하고 모듈형 인문·테크 융합 AX 교육과정과 학·석·박사 연계 통합 과정을 도입한다.

◇교수·학사·수업·교육 4대 혁신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교수, 학사, 수업, 교육 등 전반에 걸친 4대 혁신이다.

교수 혁신 측면에서는 AI 코어·융합 분야 신임교원 50명을 새로 채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KT·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해 교원 대상 AI 재교육 프로그램(HAI-STEP)을 운영한다.

전남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교수법 워크숍 44회, 연구모임 75회, 온라인 콘텐츠 15종을 운영하며 교원 약 2천900명이 참여했다. 또 ‘AI 재교육 특별 연구년제’를 도입해 교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학사 혁신으로는 AI 학과를 100% 무전공 선발로 운영하고, 융합전공을 주전공으로 바꾸는 학생에게는 졸업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대학 내에 AI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해 체계적인 관리 체제를 갖춘다.

수업 혁신은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HAI-클래스’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참여형 수업(IC-PBL)을 확대하고, 기업 연계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 혁신에서는 전교생이 AI 윤리·철학·디지털 리터러시를 필수 교양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모듈형 AX 인문·테크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기본·심화·고급 과정을 거쳐 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석·박사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체계를 마련해 전인적 AI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AI for All @CNU’ 프로젝트

전남대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for All @CNU’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HAI-클래스’와 생애주기 맞춤형 플랫폼 ‘빛나래’를 구축해 학생은 학습·진로 혁신, 교수는 교수법 혁신, 직원은 행정 혁신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대학 전 학문 분야에 AI 융합교육을 확산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대학은 AI 융합교육의 표준 모델을 구축해 학생을 미래형 인재로 길러내고, 교원에게는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연구 역량을 제공한다. 나아가 국가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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