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입고 하다니 너무나 충격”…백제 전통 패션쇼 ‘중국 코스프레 의상’ 논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10. 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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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백제문화제 '백제 복식 패션쇼'에서 중국 코스프레 의상이 올랐단 의혹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신을 한복 브랜드 대표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유튜브로 우연히 백제문화제 영상을 봤는데 복식이 이상해 찾아보니 중국 코스프레 의상과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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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코스프레 의상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백제문화제 복식. [사진 출처 = 스레드 캡처]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 ‘백제 복식 패션쇼’에서 중국 코스프레 의상이 올랐단 의혹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신을 한복 브랜드 대표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유튜브로 우연히 백제문화제 영상을 봤는데 복식이 이상해 찾아보니 중국 코스프레 의상과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교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설마 같을 리 없다고 믿고 싶지만, 맞다면 너무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문제가 된 패션쇼는 한 민간 시니어 모델 단체가 주최한 행사로 지난 4일과 5일 부여와 공주 특설무대에서 각각 진행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세금으로 중국 옷을 샀다는 게 말이 되느냐” “감사 청구해야 한다” “한복 상점에서도 중국 부채를 팔더니 이제는 축제까지” 등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부여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비공식’ 행사로, 당시 의상이나 구성은 사전 검토 없이 진행됐다”며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검토 후 내부 공유를 충분히 거친 무대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르신들이 무대에 서고 싶어 하셔서 무대를 무료로 빌려드린 것이며 별도의 예산은 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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