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 전희철 SK 감독, “큰일이다...”

김채윤 2025. 10. 13.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KCC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허웅(185cm, G)과 숀 롱(208cm, C)의 득점을, 이상민 KCC 감독은 자밀 워니(199cm, C)의 득점을 평균보다 10점씩 줄이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이상민 KCC 감독)
“큰일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졌다.” (전희철 SK 감독)

부산 KCC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허웅(185cm, G)과 숀 롱(208cm, C)의 득점을, 이상민 KCC 감독은 자밀 워니(199cm, C)의 득점을 평균보다 10점씩 줄이겠다고 했다. 성공한 팀은 KCC였다.

KCC는 전반부터 허웅과 롱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둘은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SK의 턴오버를 연달아 이끌어내며 분위기도 가져왔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후 “가장 중요했던 리바운드 싸움에서 숀 롱이 정말 잘해줬다. (자밀) 워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하나도 안줬다. 경기 전 견제했던 속공도 하나밖에 안 줬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라고 2연승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KCC는 3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김형빈(201cm, F)에게 간간히 3점을 얻어맞았고, 한때 15점까지 벌렸던 점수를 4쿼터 시작 4분 만에 3점 차 턱 밑까지 추격당했다.

이때 장재석(203cm, C)이 활약했다. 골밑에서 롱을 더 신나게 해줬고, 중요한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이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를) 전체적으로 계속 잘 할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 한 번쯤은 위기가 있을 것 같았다. 서로 포스트에서 볼 잡겠다고 우왕좌왕하면서 마무리를 잘 못했다. 그런데 허웅, 송교창, 숀 롱이 공격을 이끌었다면 수비에서는 장재석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라고 장재석의 활약을 언급했다.
 

한편, SK는 충격적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전반, 꼭 살려야 하는 속공 찬스에서 같은 턴오버를 두 번이나 범했다. 숀 롱의 골밑 지배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4쿼터에 3점 차로 다 따라잡았다. 끝끝내 뒤집지는 못했지만.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최준용이 빠져서 속도나 높이는 줄었지만, 볼 흐름은 더 좋더라. 우리가 트랜지션 대비 하기에는 이로움이 있다. SK가 (자밀) 워니 득점이 막히면 힘들듯, (KCC도) 허웅과 숀 롱이 잡히면 힘들 거다. 두 선수의 득점을 10점씩 떨어뜨려야 한다”라고 허웅과 숀 롱을 경계했다.

그리고 그 예상이 적중했다. 허웅과 숀 롱이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고, 둘이 합쳐 최종적으로 51점을 넣었다. SK는 리바운드 싸움도 24-40(공격 6-13)으로 완패했다. 특히, 롱에게만 공격 리바운드 9개를 내줬다.

“큰일이네...”라며 인터뷰장에 들어선 전 감독의 표정이 어두웠다.

전 감독은 의자에 앉자마자 “오늘 준비했던 게 하나도 안됐다. 3경기 패하면서 흐름이 똑같다. 오늘 턴오버는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내가 준비를 다 잘못했다. 봉쇄 해야 하는 부분을 봉쇄하지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그리고는 “작년에 SK는 클러치타임에서 이겨내는 힘이 존재했다. 올해는 진 3경기 모두 그 타이밍에서 그대로 흐름을 넘겨줘버렸다”라고 허탈해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