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3점슛 6개’ 폭발…주축 선수 3명 부상에도 KCC, 시즌 첫 연승

부산 KCC가 주축 선수 3명이 빠진 악조건 속에서도 허웅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KCC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7로 승리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창원 LG, 원주 DB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2연승 후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에 연속 패한 SK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3패로 주저앉았다.
허웅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허훈, 최준용, 이호현 등 주전급 가드 3명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허웅이 35분 55초를 소화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숀 롱 역시 28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야투 성공률 63%, 자유투 성공률 88%로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9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기회를 만들어낸 점도 돋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중반 허웅의 3점슛 2개와 숀 롱의 골밑 득점으로 17-9 리드를 만들었다. 2쿼터 초반에는 장재석과 숀 롱의 골밑 지배력에 송교창의 내외곽 득점까지 더해지며 41-27, 14점 차로 벌어졌다. SK는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 슛에 힘입어 전반을 35-41로 마치며 격차를 줄였다.
3쿼터 들어 KCC는 다시 속도를 올렸다. 숀 롱의 골밑 득점과 허웅의 3점슛, 장재석의 덩크가 연이어 터지며 50-37로 앞섰다. SK도 김낙현의 드라이브와 김형빈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60-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SK의 반격이 거셌다. 톨렌티노의 3점슛과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58-63까지 추격했다. 워니는 40분 풀타임으로 뛰며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승부처에서 허웅이 다시 한번 빛났다. 4쿼터 7분 10초 남은 상황에서 레이업 득점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유도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72-64, 8점 차를 만들었다.
송교창이 1분 41초를 남기고 5파울로 퇴장당했지만, 장재석과 숀 롱의 호흡으로 위기를 넘겼다. 숀 롱은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풋백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KCC는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 16-10으로 앞섰고, 득점 우위 시간도 37분 52초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송교창은 11점 5어시스트를, 장재석은 8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같은 날 홈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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