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SSG 이로운과 'PS 최다 17구' 접전 끝 삼진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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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과 '1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투수가 한 타자를 상대로 공 17개를 던진 건 역대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운은 역대 포스트시즌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타자 상대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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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과 '1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투수가 한 타자를 상대로 공 17개를 던진 건 역대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구자욱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구자욱의 세 번째 타석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그는 팀이 4-1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이로운을 상대로 파울 12개를 때리며 쉽게 물러나지 않았으나 이로운의 17구인 130㎞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로운은 역대 포스트시즌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타자 상대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종전 기록은 200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이택근(현대)을 상대로 공 15개를 던진 제춘모(SK)였다.
준플레이오프 기준으로는 1997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박충식(삼성)이 김기태(쌍방울)에게 던진 공 14개였다.
구자욱을 상대로 힘을 너무 쓴 이로운은 이후 르윈 디아즈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고 김영웅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닝을 끝내지 못한 이로운은 문승원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6회말을 마친 현재 SSG에 5-1로 앞서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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