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 이승훈, 밀라노 올림픽행 무산
장민석 기자 2025. 10. 13. 21:05

동계 올림픽 한국 최다 메달리스트(금2·은3·동1) 이승훈(37)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이승훈은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43초8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파견 선수 선발 대회와 2025-202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 대회를 겸해 열렸다.
이날 5000m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이 6분41초73으로 1위, 조승민이 6분41초85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5000m 부문 엔트리에만 이름을 올린 이승훈은 다른 종목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팀 경기 멤버로 선발될 여지도 없다. 따라서 2010 밴쿠버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도 ‘4’에서 중단됐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1만 m 금, 5000m 은메달을 따냈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선 팀 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선 매스스타트 금, 팀 추월 은메달을 가져갔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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