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내 집 앞에 갖다준다고?”...대형마트, 2030 고객이 절반 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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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확산과 의무휴업 등으로 매장 방문객이 줄어든 대형마트가 빠른 배송의 확대와 일정 금액을 내면 무제한 무료 배송을 해주는 혁신 등으로 젊은 세대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마트는 '1시간 내 장보기'를 내세운 퀵커머스로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고, 롯데마트는 매달 2900원을 내면 1만5000원 이상 구매 때 무제한 무료 배송을 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제타패스'로 고객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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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고객 절반 이상이 MZ
롯데마트 ‘무제한 무료배송’
신규 가입자 50% 증가 효과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시간 내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도입 후 2030 MZ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간 이마트 퀵커머스 이용 고객 중 2030 고객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중은 오프라인 매장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마트에 직접 가지 않던 2030 세대가 ‘1시간 내 장보기’에 호응하면서 MZ 고객들의 이용이 급증한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왕십리, 구로점 등 두 곳이 배달의민족(배민)에 입점하면서 처음으로 ‘퀵커머스’를 선보였다. 현재 배민에서 이마트 61개 점포가 퀵커머스를 제공하고, 이달 안에 이를 74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또 지난달에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SSG닷컴에서도 퀵커머스 ‘바로퀵’을 개시했다. ‘바로퀵’은 19개 점포에서 시작했는데 이달 중 36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내년에는 쿠팡이츠에도 입점해 퀵커머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마트가 빠르게 퀵커머스를 늘리는 이유는 젊은 고객 유입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않던 MZ세대가 퀵커머스로 실속 장보기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퀵커머스로 이마트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매장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배송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구독형 배송 서비스인 ‘제타패스’를 지난 8월 선보였다. 월 2900원을 내면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한 달 내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롯데마트 무료 배송 구매 기준은 4만원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를 대폭 낮춘 것이다. 제타패스를 이용하면 당일 배송 혹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물건을 받는 예약 배송 방식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9월 ‘제타패스’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약 50% 늘었다.
온라인 커머스의 확산에 밀려 입지가 약화되던 대형마트 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삼아 온라인 수요를 다시 흡수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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