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정부, 중단됐던 캄보디아 하천 사업에 6천만 달러 추가 승인

김건휘 gunning@mbc.co.kr 2025. 10.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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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수년간 중단됐던 캄보디아 지원 사업을 4년여 만에 재개하면서, 지원금액을 2배로 올려 승인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시 6천4백만 달러의 융자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캄보디아 측이 설계 변경을 요구하며 비용이 늘어나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MBC가 확보한 수출입은행의 사업 개요서에 따르면, 그러다 4년 8개월 만인 지난 2023년, 캄보디아는 윤석열 정부에 차관 신청서를 접수했고, 정부는 2달 만에 지원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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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수년간 중단됐던 캄보디아 지원 사업을 4년여 만에 재개하면서, 지원금액을 2배로 올려 승인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사업은 메콩강 하류의 '타크마우'라는 도시에 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하수관로와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로,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6년 시작됐다 2년 만에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시 6천4백만 달러의 융자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캄보디아 측이 설계 변경을 요구하며 비용이 늘어나면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MBC가 확보한 수출입은행의 사업 개요서에 따르면, 그러다 4년 8개월 만인 지난 2023년, 캄보디아는 윤석열 정부에 차관 신청서를 접수했고, 정부는 2달 만에 지원을 결정합니다.

당시 승인된 지원금은 기존 6천4백만 달러에, 6천만 달러를 더해, 2배 가량 되면서 현재 환율로 1천7백억 원에 달합니다.

지원 액수는 최초 융자 결정 당시보다 2배로 늘었지만, 수출입은행은 타당성 조사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교와 건진, 김건희로 이어지는 청탁 의혹 사건을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와중에, 비슷한 절차적 문제가 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게 단순히 이뤄진 차관 승인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교가 작업했던 시기와 딱 맞아떨어진다"면서 "우연으로 보기 어렵고, 도이치모터스의 캄보디아 금융기관 설립 등 연결 구조를 제대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은 통일교의 '메콩강 프로젝트와' 해당 사업은 무관하고, 타당성 조사보다 훨씬 심도 깊게, 다수의 외부 기관을 통해 적정성을 검증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교가 대선을 도우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1,30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ODA와 다른 사업입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64630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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