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데뷔는 실패했지만...' 이재, '빌보드 1위' 스타로 돌아왔다 ('이은지의 가요광장')

가수 이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을 부른 가수 이재(EJAE)가 한국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개그우먼 이은지를 가장 먼저 만났다.

이재는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KBS에서 진행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이재는 '케데헌' 신드롬과 '골든' 제작 뒷얘기 등을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 앞서 한국 취재진 앞에 처음으로 선 이재. 비가 오는 날, 그레이 퍼 카라 니트 카디건과 크롭 니트 톱으로 포근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 상의는 보디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실루엣을 살렸고, 카키 컬러의 와이드 카고 팬츠로 트렌디한 믹스 매치를 완성했다.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공식 국내 활동에 돌입한 이재는 오는 15일 공식 기자회견과 tvN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도 예정돼 있다.

한편,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사냥하는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째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OST 앨범도 '빌보드 200'에서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재는 '케데헌'에서 '헌트릭스' 루미 역 보컬을 맡으며 OST에 작곡가 겸 작사가로도 참여했다. 과거에 약 10년간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연습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