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랑천서 중학생 1명 물에 휩쓸려 실종…수색 중

기사와 관련 없이 수위가 높아진 중랑천 모습.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중학생 1명이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3명이 징검다리 위에서 위험하게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들 중 1명은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중학생 2명을 구조했으며,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계속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조된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