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상 컨디션 ‘2위와 1만점 차’ 낸다
전국체전 D-3… ‘전력 UP’ 경기도
48개 정식종목 등에 선수단 2419명 참가
도체육회 분석 결과, 종합우승 전망 밝아
전 종목 평준화 원동력… 다관왕 가능성

경기도가 ‘전국 엘리트 스포츠 대제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와 함께 통산 3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도는 오는 17~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4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2천419명(선수 1천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킨다.
도 선수단은 일찌감치 강화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경기 일정에 맞춰 최상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도 선수단의 종합우승 전망은 밝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력을 분석한 결과, 2위권과의 격차를 약 1만점 차로 벌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체육회가 분석한 도 선수단의 예상 점수는 6만7천46점으로 지난해 6만5천815점보다 1천231점 더 따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시에서 열리는 만큼 2위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 개최지 인센티브를 받는 부산시와 전통의 강호 서울시가 2위 싸움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 선수단의 종합우승 원동력은 전 종목의 평준화다. 우선 도 유도가 종목 25연패에 도전하고 근대5종이 4연패, 검도가 2연패를 노린다. 또 탁구와 핸드볼, 하키, 택견이 종목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사전 경기로 치러진 체조에서 종목 2연패를 이뤘고, 배드민턴은 30년 만에 종목 1위를 탈환하는 등 값진 성과를 냈다. 다만 도 펜싱이 종목 2위에 그쳐 9연패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도체육회는 기록종목에서도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육상에선 중거리 기대주 김홍유(전곡고)가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400·800m, 1천600m 계주, 1천600m 혼성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남대부 조휘인(한체대)은 400m 허들과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여일반부의 김다은·김소은(이상 가평군청) 자매도 100·200m와 400m 계주에서 다관왕을 내다본다.
수영에선 여자 18세 이하부의 문세현(선부고)이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역도 여일반부의 박혜정(고양시청)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체전에서도 87㎏ 이상급에서 3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도 선수단은 볼링과 근대5종, 유도, 양궁 등에서도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도 선수단 가운데 최고령 선수는 사격 일반부에 출전하는 김연희(64·경기일반)로 나타났으며, 최연소 선수는 수영 18세 이하부에 참가하는 이동훈(15·경기체고)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열었다.
이번 성화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희망의 불), 유엔평화공원(평화의 불), 가덕도 연대봉(비상의 불), 강화도 마니산(화합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성화는 이날 시청을 출발해 4일간 1천200여명의 주자와 16개 구·군을 달린 뒤 17일 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타오를 예정이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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