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융합 현장’을 가다] 1. ㈜비씨디이엔씨
창업 11년차…특허 다수 보유
안전점검·물류·방산·교육 등
다분야 드론 솔루션 개발 업체
道 융합 지원 제도 성장 발판
양주시 협력 생활권 드론 배송
안전 점검 자동화 실증 등 진행
이희윤 대표 “드론 보급 앞당겨
국민 안전망 강화 기여하고파”


첫 번째 순서는 드론 기술 융합을 통해 안전점검·물류·방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스마트 안전·드론 산업 선도 주자 '비씨디이엔씨'다.
창업 11년차 ㈜비씨디이엔씨가 드론 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10년 만에 다수의 핵심 특허와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하며 특수목적 방산 드론, 수중 드론, 배송용 드론, 교육용 드론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특히 360VR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은 국내 드론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씨디이엔씨의 올해 핵심 사업은 Non-GPS 안전점검용 드론과 AI 안전진단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공식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양주시와 협력해 노후 시설 안전점검 자동화 체계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성과는 국내 스마트 안전점검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비씨디이엔씨는 드론을 단순한 하이테크 제품으로 보지 않는다. 대표 제품군인 360VR 드론, 방산용 특수 드론, 수중 탐사용 드론, 배송용 드론은 모두 첨단 기술을 토대로 하면서, 사회 안전과 공공 편익 향상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희윤 ㈜비씨디이엔씨 대표는 "드론 기술을 통해 공공 안전에 기여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라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사회적 기여와 함께할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융합 지원사업 역시 ㈜비씨디이엔씨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됐다. 기업은 융합 지원을 통해 '2중 안전 잠금장치 배송 물품 투하 장치'를 자체 개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이 장치를 탑재한 배송용 드론(모델명 BCD-M-DL1600E)은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비씨디이엔씨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드론 안전점검·배송 솔루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한 2027년에는 약 5000㎡(15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마련,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 전체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개발 중인 자율 안전점검 드론 보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비씨디이엔씨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융합 지원 제도를 높게 평가한다. 이희윤 대표는 "이 제도는 단순한 기업 간 협력 차원을 넘어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화 과제 구조가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면, 드론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비씨디이엔씨는 앞으로도 안전·물류·방산·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수임무 목적용 드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 점검 분야의 자율 드론 보급을 앞당겨 국민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드론 산업의 상용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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