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가치 있는 선수, NLCS 로스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가을야구 끝은 아니겠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가치 있는 선수.”
초미의 관심사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은 과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까 아니면 떨어질까. 미국 언론들은 다양한 관측을 내놓는다. 김혜성의 롤, 대주자와 내야 멀티 포지션 역할을 대체할 선수가 사실상 없다.

이 롤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백업 외야수 저스틴 딘(29)은 마이너리그 통산 239도루를 자랑하는 준족이다. 김혜성이 좌익수,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지만, 딘만의 전문성을 갖춘 것은 아니다. 실제 이번 가을야구서 딘은 이미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6경기나 나갔다.
그러나 반대로 딘이 내야를 누빌 수는 없는 노릇이다. 김혜성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현재 토미 에드먼의 발목이 좋은 편이 아니고, 무키 베츠, 맥스 먼시를 뒷받침할 카드도 필요하다.
때문에 야수를 한 명 줄이고 투수를 한 명 늘릴 경우 김혜성이 빠질 수 있다는 얘기는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김혜성은 딘과 달리 디비전시리즈 4차전 대주자로 한 번 나온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저스 야수진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정도를 제외하면 외야수들보다 내야수들의 이름값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챔피언십시리즈와 다가올 월드시리즈는 최대 7경기다. 투수가 더 필요한 건 사실이다. 사사키 로키의 마무리 정착이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펜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하다. 14일 1차전을 앞두고 발표될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는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다저블루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은 다재다능하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김혜성은 아직 타석에 들어서거나 수비에서 이닝을 기록한 적은 없지만, 4차전 11회 대주자로 들어서면서 포스트시즌 야구를 처음 접했다. 김혜성은 맥스 먼시의 안타에 3루를 밟았고, 결국 다저스를 NLCS로 보내는 득점을 올렸다. 그는 벤치에서 제공하는 모든 가치 때문에 NLCS 명단에 이름을 올릴 후보”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두고 "많은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격수부터 2루수, 외야수, 왼손 방망이, 스피드까지 다양한 능력을 발휘한 것이 분명하다. 가치 있는 선수다. 다음 시리즈 로스터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확실히 로스터 결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혜성은 일단 밀워키 원정에는 합류한 상태다. 최악의 경우 로스터에서 빠져도 선수단과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단, 타석에서 한 번도 기회를 못 얻은 점은 김혜성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듯하다. 스타군단 다저스이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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