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처, 이혼 결심한 이유..."션 처럼 될 줄 알았는데" ('미우새')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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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전처 김민지 “기다림이 사라져서 자유로워”…이혼 결심한 이유는?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 씨가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된 이유와 이혼 후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 씨가 함께 출연해, 이혼 후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들 후를 위해 여전히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랜 시간 쌓여온 결혼 생활의 무게와 이별의 실감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짐 정리를 함께 하던 중 김민지 씨는 “이혼 도장 찍을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짐을 나누면서야 비로소 이별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두 사람은 윤민수가 가져갈 물건에는 빨간 딱지를, 자신이 가져갈 물건에는 파란 딱지를 붙이며 공용 가구를 나누었다. 집안 곳곳에 붙은 스티커를 본 윤민수는 “부도난 집 같다”며 웃픈 농담을 던졌고, 김민지 씨는 그런 그에게 “새 소파 선물해줄게”라며 담담하지만 따뜻한 배려를 보였다.
김민지 씨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혼자여서 좋은 건 없지만, 기다림이 사라졌다는 게 좋다”며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렇게 자유로운 일인지 몰랐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녀의 말에는 오랜 시간 ‘누군가의 아내’로서 감당해온 부담과 외로움이 묻어 있었다.
또한 김민지 씨는 결혼 초 윤민수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고백했다. “윤민수가 션처럼 될 줄 알았다”며 폭탄 발언을 던진 그는, 연애 시절 다정했던 윤민수의 모습을 회상하며 “만우절에 싸웠던 날, 내가 간다고 하니까 가방도 안 들고 나왔던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웃어 보였다.
하지만 현실의 결혼 생활은 달랐다. 일과 가족 사이에서 점점 멀어진 거리, 그리고 서로에게 기대했던 역할이 어긋나며 김민지 씨는 결국 ‘이제는 각자의 행복을 찾을 때’라 판단한 것.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씁쓸하면서도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지 씨의 말처럼, 기다림이 사라진 자리에 찾아온 건 쓸쓸함이 아니라 ‘자유로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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